렌탈 vs 구매, 재무팀이 주목하는 4가지 포인트

기업에서 물품이나 설비를 도입할 때, 렌탈과 구매 중 어떤 방식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재무팀 입장에서는 단순히 가격만 보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재무 상태와 현금 흐름, 비용 처리 방식 등 다양한 측면을 꼼꼼히 따져야 합니다. 오늘은 한국렌탈의 시선에서 재무팀이 렌탈과 구매를 비교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네 가지 포인트를 살펴보겠습니다. 


 

초기 투자비용과 현금 흐름 부담

구매는 일시불로 큰 금액을 지출해야 하기에 초기 투자비용 부담이 큽니다. 반면 렌탈은 초기 비용이 거의 없거나 매우 낮아, 월별 렌탈료를 나누어 내는 구조입니다. 이 점은 특히 현금 흐름 관리에 민감한 기업에 큰 메리트가 됩니다. 예를 들어, 고가의 공기청정기나 정수기 같은 경우, 구매 시 수백만 원이 한 번에 빠져나가지만 렌탈은 월 렌탈료만 부담하면 되니 자금 운용에 여유가 생깁니다. 따라서 재무팀은 초기 투자비용 부담과 현금 흐름의 안정성을 가장 먼저 따져보게 됩니다.

비용 처리 및 세무 혜택

재무팀이 가장 꼼꼼히 보는 부분 중 하나는 비용 처리 방식입니다. 구매 시에는 자산으로 인식해 감가상각을 통해 비용을 분산 처리하는 반면, 렌탈은 월 렌탈료를 전액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어 회계 처리 측면에서 간편합니다. 또한, 차량의 경우 구매, 리스, 렌트 모두 비용 처리가 가능하지만 부가가치세 처리 방식과 보험 가입 여부 등 세부 조건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렌탈료에는 보험료가 포함되어 있어 별도 보험 가입이 필요 없고, 부가가치세 공제도 가능합니다. 반면 리스는 금융상품으로 분류되어 부가세가 면제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세무 처리의 복잡성과 절세 효과도 재무팀의 중요한 판단 기준입니다.

유지관리 및 서비스 비용

구매한 자산은 관리와 유지보수를 기업이 직접 책임져야 합니다. 이는 추가 비용과 인력 부담으로 이어지죠. 반면 렌탈은 월 렌탈료에 유지보수, A/S, 필터 교체 등 관리 비용이 포함되어 있어 별도의 관리 부담이 없습니다. 이 점은 특히 정수기, 공기청정기, 차량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자산에서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재무팀은 장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유지비용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산에 반영하기 때문에, 렌탈의 ‘관리비 포함’ 구조는 비용 예측과 통제에 도움이 됩니다.

자산 소유권과 재무제표 영향

구매 시 자산은 회사의 고정자산으로 인식되어 재무제표에 반영됩니다. 이는 자산 규모를 키우는 동시에 감가상각비와 세무상 영향도 미칩니다. 반면 렌탈은 자산 소유권이 렌탈사에 있으므로 회사는 비용만 인식하고 자산으로 기록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재무팀은 자산 규모와 부채비율, 레버리지 등 재무 건전성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렌탈과 구매를 선택합니다. 특히 대규모 설비 도입 시 렌탈을 통해 재무 구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FAQ

Q1. 렌탈과 구매 중 어느 쪽이 비용이 더 저렴한가요? 
A1. 초기 비용은 렌탈이 훨씬 적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총 비용은 구매가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다만 렌탈은 관리비와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어 편리함과 비용 예측 가능성이 장점입니다.

Q2. 세무 처리에서 렌탈과 구매는 어떻게 다른가요? 
A2. 구매는 자산으로 인식해 감가상각하지만, 렌탈은 월 렌탈료를 비용으로 처리해 회계가 간편합니다. 차량 렌탈은 보험료 포함, 부가세 공제 등 세무 혜택도 다릅니다2.

Q3. 렌탈은 계약 기간 중 해지하면 불이익이 있나요? 
A3. 네, 의무 사용 기간 내 해지 시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소 사용 기간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5.

Q4. 렌탈이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4. 렌탈은 자산으로 인식하지 않으므로 부채비율과 자산 규모에 영향이 적어 재무 건전성 관리에 유리합니다. 구매는 고정자산 증가로 재무제표에 반영됩니다13.

Q5. 유지보수 비용은 어떻게 차이가 나나요? 
A5. 구매는 별도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하지만, 렌탈은 월 렌탈료에 유지보수와 A/S가 포함되어 있어 추가 비용 부담이 없습니다.